곽태휘, 제2의 홍명보..필요할때 한방
곽태휘, 제2의 홍명보..필요할때 한방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2.17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곽태휘, 제2의 홍명보..필요할때 한방

허정무 감독체제의 황태자로 떠오르고 있는 곽태휘가 제2의 홍명보로 떠오르고 있다.
곽태희는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도 공격의 물꼬를 트는 헤딩슛을 터뜨리며 A매치 첫경기 첫골을 성공시켰다.

17일 중국전에서도 곽태휘는 중국 수비수 둘 사이로 골에어리어 근처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통쾌한 슛을 선보이며 3:2 승리를 거두는데 일등공신역할을 톡톡히 했다.

곽태휘는 공격수 출신이 아닌 수비수로 장신에 헤딩과 발 모두 능한 전천후 선수다.

한때 한국 국가 대표팀을 이끌던 홍명보역시 수비수이면서 한국의 공격이 풀리지 않을때 공격에 나서며 한방을 터뜨렸다.

곽태휘역시 2:2 무승부로 기울던 경기를 한방에 뒤집었다.

한편, 이날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개최국 중국을 맞아 박주영이 전반 선제 헤딩골과 후반 중거리슛 골, 곽태휘의 후반 인저리타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중국을 3-2로 제압했다.

중국은 한국과 78년 첫 경기이후 한번도 승리하지 못하며 이날도 공한증을 이겨내지 못했다.

한국 축구는 1978년 방콕아시안게임 1-0 승리 이후 30년 간 중국에 한 번도 지지 않은 공한증(恐韓症)을 이어나갔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중국과 역대 전적에서 16승11무로 절대 우위를 지켰다.

<(c)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