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3일부터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 대한 개봉검사 비율을 종전 3%로 환원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미국의 4번째 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하면서 개봉검사 비율을 3%에서 50%로 강화해 시행해 왔다.
농식품부는 그 동안 강화된 개봉검사를 실시했으나 특정위험물질(SRM)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검사강화 조치의 장기화에 따른 통관 지체로 인해 하절기 위생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여타 국가에서도 검역강화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검역기관의 업무가 과중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개봉검사 비율을 환원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다만 쇠고기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등 유통이력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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