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세 70% 전세 '장기안심주택' 350가구 조기공급
서울시, 시세 70% 전세 '장기안심주택' 350가구 조기공급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6.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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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당초 8월 공급 예정이던 공동전세형 장기안심주택 350가구를 조기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입주대상자는 조기공급 350명과 상반기 미계약분 등을 포함해 700명으로 22일부터 모집공고한다.

장기안심주택은 주변 시세의 70%가격으로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는 서민형 임대주택으로 오는 2014년까지 매년 1350가구씩 4050가구 공급하고, 2012년 상반기에 1000가구 및 하반기에 350가구를 공급한다.

세입자가 원하는 주택을 서울시 SH공사에 통보하면 세입자와 SH공사가 공동으로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SH공사가 잔금납입시 전세금의 30%를 집주인에게 직접 지급하는 공동전세형 방식으로 공급된다.

특히 1억 미만의 저렴한 주택의 입주하고자 하는 세입자에게는 약 절반인 50%(최대 3000만 원)까지 전세비용을 지원해준다.

공급대상은 가구 월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무주택 서민이다.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가구인 세대주여야 한다.

신청 가능한 주택 규모와 가격수준은 전세가격 1억 5000 만원 이하에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 주택이다.

다만 4인 가구는 나이와 성별 등을 감안해 60㎡를 초과해 계약할 수 있고 가구원 수가 5인 이상이면 2억1000만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까지 가능하다.

전체 공급량 중 신혼부부에게 20%, 다자녀가구에게 10%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거주 가능 기간은 최장 6년까지이며 2년 후 재계약시 5-10% 범위 내의 임대료 상승분은 서울시가 부담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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