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청년채용 비율 3% 기록
지난해 공공기관 청년채용 비율 3% 기록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6.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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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에 채용된 청년층이 1만5476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는 공기업, 준정부기관 및 정원 30인 이상 기타 공공기관 269곳과 정원 30인 이상 지방공사(공단) 기관 123곳 등 총 392곳의 청년채용 비율이 3%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정원 내 채용인원과 무기계약으로 채용된 인원, 1년 이상 기간제로 채용된 인원을 합산한 것으로 2010년 1만3702명 보다 1774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중 정원 내 채용인원은 8929명으로 2010년(6866명) 대비 2063명 증가했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따른 채용권고기준과 관련, 대상기관 전체 정원대비 청년채용 비율은 3.0%로 2006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3%에 이르렀다.

정부공공기관 269곳은 청년 8352명을 채용해 정원(25만5227명)대비 3.3%, 지방공기업 123곳은 청년 577명을 채용해 정원(4만2566명)대비 1.4%로 나타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정부공공기관의 청년채용률이 증가한 이유는 작년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청년채용 실적이 반영되면서 기관들이 권고기준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채용 권고기준을 미달한 기관에 대해 기준을 지키도록 권고하고 관련 부처 및 지자체에 집계 결과를 통보, 산하기관의 청년채용 확대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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