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35.4%, ‘취업 대신 아르바이트’
구직자 35.4%, ‘취업 대신 아르바이트’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2.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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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35.4%, ‘취업 대신 아르바이트’
20대 구직자 3명 중 1명은 취업이 어려워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2월 9일부터 12일까지 20대 구직자 8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4%가 ‘취업준비를 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이 중 29.3%는 아르바이트를 2개 이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개’가 70.7%로 가장 많았다. ‘2개’는 21.7%, ‘3개 이상’은 7.6%이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복수응답)는 89.9%가 ‘생활비를 벌거나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를 1위로 꼽았다. ‘다양한 사회경험을 하고 싶어서’는 32.1%, ‘구직활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6.4%, ‘게으름을 방지하기 위해’ 25.2% 순이었다.

반면 ‘필요할 때 일하며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싶어서’라는 취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유도 22.6%로 나타났다. ‘직장생활로 받는 스트레스가 싫어서’와 ‘취업에 성공할 자신감이 없어서’는 각각 8.2%, ‘기업의 획일적인 조직문화가 싫어서’ 6.3% 이었다.

아르바이트 급여는 월 평균 81.6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액별로 살펴보면 ‘40~50만원 미만’이 16.6%로 가장 많았다. ‘40만원 미만’은 15.7%, ‘90~100만원 미만’ 14.3%, ‘100~150만원 미만’ 11.5%, ‘50~90만원 미만’ 30.9%, ‘150만원 이상’ 11.0% 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구직활동이 계속 장기화(1년 이상)되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가 30.9%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그래도 끝까지 구직활동을 하겠다’는 28.4%로 뒤를 이었다. ‘전문학원에 진학해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배운다’ 16.9%, ‘창업·개인사업 준비’ 15.0%, ‘대학(원) 진학’ 6.6%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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