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새 대표에 이해찬 선출..."정권교체 대장정 시작됐다"
민주통합당 새 대표에 이해찬 선출..."정권교체 대장정 시작됐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6.1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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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후보가 민주통합당 새 대표에 당선됐다.

이 후보는 9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임시 전당대회에서 전체 득표율 24.3%로 1위를 차지해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이어 김한길(23.8%), 추미애(14.1%), 강기정(10%), 이종걸(8.4%), 우상호(7.5%) 후보가 각각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 후보는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대의원 동지 여러분,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 여러분! 저를 민주통합당의 대표로 선택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 질책과 채찍 모두 소중히 받아들이겠다. 오직 정권교체만을 위해 헌신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는 모두 하나다. 경쟁 후보들 모두 수고했다. 이번에 최고위원에 진입하지 못한 두 분 후보들(문용식, 조정식)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

또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과 당원동지의 뜻을 하나로 모으겠다. 이제 정권교체를 향한 대장정이 시작됐다"면서 "박근혜 새누리당의 메카시즘에는 단호히 맞서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는 이렇게 종북주의 매카시즘 하지 말고 대통령 선거를 정말 민생을 정책경쟁하는 그런 선거로 임해달라"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제 2기 이명박 정권인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탄생을 막고 제 3기 민주정부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한반도 평화 이 3가지를 실현해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역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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