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국회 첫 출근 "사퇴할 생각 없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국회 첫 출근 "사퇴할 생각 없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6.05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국회에 첫 출근해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석기 의원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일관되게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결과에 따라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지만, 현재는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제명 언급 관련 "마치 유신의 부활을 보는 것 같다.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은 인혁당(사건)을 조작해 무고한 민주 인사를 사법살인 했다. 21세기 오늘날 헌법기관이라 할 국회의원을 국가관 운운하면서, 입법부에서 입법살인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정의감으로 불타는 20대 운동권의 심정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첫 출근 소감을 밝혔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