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비준동의안 통외통위 상정..통과는 난항
한미FTA 비준동의안 통외통위 상정..통과는 난항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2.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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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비준동의안 통외통위 상정..통과는 난항


 정부는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했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을 5개월여 만인 13일 국회 통외통위에 정식 상정했다.

국회 통외통위(위원장 김원웅)는 이날 오전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상정했다.

통외통위의 비준안 상정을 저지하기 위한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위원장실 점거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상임위 회의장을 국회 본청 245호로 옮기고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회의를 열어 상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원웅 위원장은 "국회가 가진 모든 권한을 활용해 국익에 부합하는지 철저히 검증한 뒤 표결처리 하겠다"며 상임위 차원의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방침을 밝혔다.

그는 "동의안은 17대에서 처리하는 것이 정치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와 의회가 조율해서 필요하다면 3월에 임시국회 폐회중이라도 통외통위를 열어 이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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