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2일 `서울특별시 참여예산제 운영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24일 참여예산위원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총 250명의 참여예산위원 중 3/5이 넘는 150명을 주민공모에 따른 추첨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나머지 100명은 서울시, 서울시의회, 비영리 시민단체, 자치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이 추천하는 자로 구성된다.
주민참여예산위원이 될 수 있는 대상은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주소를 둔 시민 ▲공고일 현재 시 소재 기관 및 사업체 임직원 ▲공고일 현재 시 소재 초중등교육법 및 고등교육법상의 학교 재학생과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자이다.
예산위원회 위원은 순수 자원봉사 형태로 예산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자원봉사자에 대한 실비보상(1일 8000원)외에는 위원회 참석수당이 지급되지 않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총 9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되고, 각 분과위원회에는 25~35명의 위원이 배정된다.
서울시 전체예산에 대한 의견 제시는 물론이고, 시민들이 직접 필요로 하는 사업을 예산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2013년에는 총 500억원 범위내에서 반영할 예정이며, 자치구 참여예산위원회는 30억원 까지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온라인이나 방문 및 우편으로 제안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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