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개불’ 양식 성공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개불’ 양식 성공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5.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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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국내 처음으로 '개불' 양식에 성공했다.

18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놀고 있는 갯벌어장 1ha에 어미개불과 자체 생산한 인공종묘를 이식한 결과 생존율이 90% 이상에 달했고 최근 ㎡당 50~60개체의 어린 개불이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에 조성된 개불 양식어장은 앞으로 2~3년이 지나면 본격적인 채취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량은 1ha에서 55만마리로 5000~8000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바지락 양식과 비교하면 10배 이상의 소득 창출이 가능한 셈이다.

한편 개불은 고려시대 신돈이 강정제로 이용했다고 전해지며 단맛이 강하고 타우린, 글리신, 시스틴, 알라닌의 함유량이 수산물 중 가장 높다. 비타민 C·E가 풍부해 함암작용이나 면역 강화에 도움이 되고 최근에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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