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비대위, 비례대표에 21일까지 사퇴 요구
통합진보 비대위, 비례대표에 21일까지 사퇴 요구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5.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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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18일 경선 비례대표 당선자와 후보자 전원에 대해 21일 오전 10시까지 '후보자 사퇴 신고서'를 작성해 중앙당에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순위 경쟁 명부의 비례 당선자와 후보자 전원에게 중앙위 결정사항 및 후보자 사퇴 신고서 서식 문서를 공문으로 발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어제 밤늦게 비대위 2차 회의를 열어 사퇴의사를 표명하지 않는 당선자와 후보자들에게 무작정 시간을 드릴 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기갑 위원장은 전날 오후 김재연 당선자를 직접 만나 사퇴를 요구했으나 사퇴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석기 당선자는 전날 밤10시 약속이 되어 있었으나 지방에서 올라올수 없다고 뒤늦게 연락이 와서 약속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 대변인은 "강 위원장이 오늘 5·18 행사로 광주에 내려가서 오늘 중 만남이 이루어진다 해도 오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선 비례대표 후보 14명 가운데 10명은 이미 사퇴 입장을 밝혔으며, 이석기·김재연·황선 당선자는 사퇴 거부, 조윤숙 후보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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