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홈쇼핑 출연해 中企제품 판매
박재완 장관, 홈쇼핑 출연해 中企제품 판매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5.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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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홈쇼핑에 출연해 중소기업 제품 판매에 나선다.

박 장관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www.facebook.com/j1.bahk)과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홈&쇼핑'을 통해 "오는 29일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한다. 출연 시간은 오전 10시20분부터 11시30분까지 70분간이다"라며 글을 올렸다.

박 장관은 "SNS를 활용해 골목 상권을 돕는 '캐시몹(Cash mob)' 소식을 접하고, 이를 홈쇼핑과 결합해 중소기업을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현금을 가진 군중'이란 뜻의 캐시몹은 SNS를 통해 모인 불특정 다수가 특정 가게에 몰려가 집단으로 구매하는 행위를 뜻한다. 대형 상권에 밀려 존폐 위기에 놓인 동네 빵집 등 골목상권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박 장관은 "구매 장소를 동네가게가 아닌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홈&쇼핑'으로, 대상은 중소기업 제품으로 정했다"며 "TV 홈쇼핑 채널, 컴퓨터, 스마트폰 등으로 시청하다가 본인에게 필요한 물건일 경우 주문 전화를 많이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홈&쇼핑'은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해 올해 1월 개국한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이다. 중소기업중앙회(지분 33%)와 기업은행ㆍ중기유통센터ㆍ농협중앙회(지분 각 15%)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취급 품목의 90%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이며,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배경이기도 하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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