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스페인의 이니마(Inima)를 인수하는 GS건설에 1800억원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GS건설의 총 인수금액 3400억원으로 이중 53%에 해당한다.
이번 M&A를 통해 GS건설은 이니마 사의 지분 80%를, 나머지 20%는 국민연금 사모펀드가 취득할 예정이다.
수은은 지난 2010년부터 '그린 파이오니아 프로그램(Green Pioneer Program)'을 통해 우리 녹색기업들의 해외 M&A를 지원해 왔으며 특히 국내 대표적 물기업들을 상대로 해외진출 포럼, 프로젝트 전략회의, 유망사업 조기 발굴 등을 지원해 왔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M&A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이니마 사가 수행하는 해외 물시장 민자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또한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21세기 블루 골드(Blue Gold)로 불리는 해외 물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녹색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수출 산업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니마(Inima)는 1957년 설립된 스페인 최초의 물 전문기업으로, 담수플랜트 및 상수도망 건설, 하수처리에 이르기까지 물산업 전반에 걸쳐 전 세계 200여건의 사업을 수행한 물산업 관련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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