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3~1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제5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함께 한반도 정세와 동아시아 지역협력 등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또 지난해 9월 3국 협력 사무국 발족을 비롯한 그 동안의 3국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금융, 자연재해 대응, 기상정보 교환, 청소년·교육 분야 등에서의 미래협력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는 회의 결과를 담은 ‘정상 선언문’과 농업·산림 관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에 관한 부속문서가 채택되고, ‘한·일·중 투자보장협정’도 서명될 예정이다.
아울러 3국 정상은 한·일·중 기업인들 간의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 오찬에 참석, 격려할 예정이다.
한·일·중 3국은 2008년부터 ‘아세안(ASEAN)+3’ 계기 정상회의와 별도로 3국 내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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