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익 682억원...전년비 24.1% 감소
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익 682억원...전년비 24.1% 감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5.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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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LTE(롱텀에볼루션) 네트워크 집중 투자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9일 LG유플러스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르면 총매출은 2조 5524억원, 영업수익 1조 647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6%, 6.6%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68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보다 68% 증가했다. 그러나 LTE 네트워크 집중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4.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21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지만, 이자비용 증가 및 매출채권 처분손실 발생으로 전년 동기대비 61.3% 감소했다.

무선사업 부문에서 1분기 93만명의 LTE 순증가입자를 유치, 3월말 148만명의 LTE 가입자를 유치했다.

스마트폰 가입자 또한 462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02% 대폭 증가하며 전체 가입자(3월말 기준 955만명)의 48%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중 2.1GHz 주파수 대역을 LTE로 활용하고, VoLTE 서비스도 제공해 HD급 비디오 및 음성통화 품질제고와 LTE 프리미엄 서비스의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방침이기도 하다.

이같이 LTE 가입자 증가등에 힘입어 LG유플러스 무선수익은 직전 분기대비 1.4%, 전년 동기대비 8.7% 성장한 8941억원 이었다.

유선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하며 매출 749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TPS의 경우 IPTV 가입자 증가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성장한 2998억원을 기록했다.

IPTV는 ARPU 개선과 더불어 가입자 확대를 통한 매출이 47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성장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인터넷전화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번들률이 증가하며 질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 LG유플러스 데이터(유선) 수익은 전자금융, 메시징 등 e-Biz 사업 및 솔루션 매출신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3277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기업시장의 경우 지속적으로 맞춤형 솔루션 강화 및 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 강화를 통해 SME 시장 진입을 확대, 성장성이 높은 e-Biz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경영관리총괄(CFO) 신용삼 사장은 "LTE를 중심으로 꾸준한 변화와 혁신을 이어와 브랜드 이미지 및 영업역량이 개선, 1분기 LTE 시장에서 점유율 41%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룩했다"며 "고객이 인정하는 LTE 품질과 All IP 프리미엄 서비스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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