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 카드결제기 장착 의무화
서울시, 택시 카드결제기 장착 의무화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5.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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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6월 말까지 택시요금 카드결제기 설치를 의무화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카드택시장착대수는 2007년 12월 2만3000대, 2010년 12월 6만9534대, 올해 4월 7만896대로 매년 22∼29%씩 증가했다.

카드결제 비율도 2007년 12월 3.5%, 2010년 12월 38.9%, 올해 4월 48.5%로 8~13%씩 늘어, 작년 한해 카드결제금액은 1조1312억원에 달했다.

현재 서울 택시 카드결제기 장착률은 98.1%로 카드결제기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이 1384대에 불과해 '카드택시'라고 생각하고 승차했던 시민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종종 발생해 왔다.

시는 카드결제기가 장착되지 않은 택시가 극히 적다보니 오히려 이에 따른 시민 불편이 초래된다고 판단하고 6월 말까지 카드결제기를 장착하지 않은 택시에 대해 과징금 120만원 또는 사업일부정지 20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카드결제기를 무료로 장착해 주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는 6000원 이하 소액결제 카드수수료도 지원하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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