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모차르트 역에 박은태, 장현승 캐스팅
뮤지컬 '모차르트!', 모차르트 역에 박은태, 장현승 캐스팅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5.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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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의 모차르트 역으로 박은태와 장현승이 캐스팅됐다.

또 전 SES 멤버 최성희(바다)가 박은태, 장현승과 함께 연인, 부부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은태는 2011년 성남에서의 재공연에서도 모차르트 역을 맡아 발군의 실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티켓파워를 증명하는 등 차세대 뮤지컬배우의 대표주자가 됐다.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에서는 극을 이끌어가는 해설자이자 황후 엘리자벳을 암살한 루케니 역을 맡아 '미친 가창력'을 뽐내며 최고의 뮤지컬배우 대열에 올랐다.

또 '노트르담 드 파리' '금발이 너무해' '브로드웨이 42번가' '미녀는 괴로워' 등에서 특유의 아름답고, 파워풀한 목소리로 열연하면서 뮤지컬계의 디바로 우뚝 선 최성희(바다)는 2012년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새롭게 콘스탄체 역을 맡았다.

특히 2010년 아이돌가수 JYJ 김준수가 완벽한 뮤지컬 스타로 변신한데 이어 비스트 장현승이 캐스팅돼 눈길을 끌고있다.

장현승은 '픽션' '비가 오는 날엔' '이럴 줄 알았어'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전역에서 사랑 받고 있는 그룹 비스트의 리드 보컬로 지난해 포미닛의 현아와 '트러블메이커'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장현승은 "첫 뮤지컬 데뷔를 최고의 작품으로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모차르트'라는 매력으로 똘똘 뭉친 인물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몰입하고 있다"며 "준수 형이 워낙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었고, 또 함께하는 은태형도 워낙 실력이 뛰어나신 분이라 첫 도전이 많이 부담된다. 하지만 그 동안 동경해 왔던 연기분야 인만큼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열심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일생을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내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으로 국내에는 2010년 초연됐으며 당시 100%를 오르내리는 유료점유율을 기록했다. 이후 2010년 각종 뮤지컬시상식에서 11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최근 흥행몰이를 한 뮤지컬 '엘리자벳'의 원작자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르베이의 작품으로 새로운 해석을 통해 레게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무대 위에 살아난 모차르트의 위트와 락과 재즈, 클래식을 오가는 다양하고 웅장한 음악이 큰 매력인 작품이다.

박은태, 장현승, 최성희(바다), 오진영, 이정열, 윤승욱, 민영기, 윤형렬, 신영숙, 이경미, 임강희, 김재만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7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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