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공동주택 가격 4.3% 상승
올해 전국 공동주택 가격 4.3% 상승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4.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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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공동주택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아파트 863만가구, 연립 45만가구, 다세대 155만가구 등 전국 1063만가구의공동주택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평균 4.3% 올랐다고 29일 공시했다.

수도권의 경우 부동산 경기침체와 투자수요 위축, 공동주택 미분양 물량, 보금자리주택의 공급, 재건축(재개발) 사업 또는 각종 개발계획의 취소 및 지연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지방은 최근 몇년간 신규 주택 공급 물량 부족과 중소형 규모 위주 실수요자 증가, KTX 개통 등의 개발호재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0.3%), 인천(-2.1%), 경기(+1.0%) 등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의 공동주택가격이 상승했으며 특히 경남(22.9%), 전북(21.0%), 울산(19.7%) 등의 상승폭이 컸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에서는 226개 지역의 공시가격이 올랐다. 경남 함안이 37.2%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창원 마산합포(33.6%), 경남 창원 진해(31.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 연수(-5.9%)와 경기 고양 일산동(-4.3%) 등의 하락폭이 컸다.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85㎡이하 주택은 5.4∼8.8% 상승했고 85㎡초과 주택은 -2.3∼0.9%의 분포를 보였다. 가격별로는 3억원 이하의 공동주택 가격이 2.8~13.8% 상승했지만 3억원 초과 주택은 -0.9~-3.6% 하락했다

한편 전국 251개 시·군·구에서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398만가구의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5.28% 상승했다.

이번에 발표된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와 해당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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