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불법사채 뒤 폭력조직도 발본색원”
이 대통령 “불법사채 뒤 폭력조직도 발본색원”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4.3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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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불법 사금융 근절과 관련 "이번에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끝까지 추적해서, 그 뿌리를 뽑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89차 라디오·인터넷연설'에서 "불법 사채는 학교 폭력과 함께 우리 사회를 좀먹는 심각한 폭력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불법행위는 신고가 들어오는 대로 검찰과 경찰 특별수사반이 강도 높게 수사해서 처벌하고 있다"면서 "불법사채 뒤에 숨어서 협박과 폭행을 자행하면서 인권을 유린하는 폭력조직들도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월 말까지 특별 신고기간 이후에도 불법사채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신고와 단속체계를 상시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112위치추적법' '약사법 개정안' 등 민생개혁 법안들의 조속한 처리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18대 국회도 막바지"라면서 "민생 개혁 법안들은 여야 문제를 넘어 국민을 위한 시급한 현안인 만큼, 18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임시국회를 열어서 반드시 처리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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