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이익 5조8500억원 기록...'사상 최대'
삼성전자, 영업이익 5조8500억원 기록...'사상 최대'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4.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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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1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5조2700억원, 영업이익 5조8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매출 36조9900억원, 영업이익 2조9500억원) 매출은 2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8.42%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제외한 전 사업군에서 영업이익이 개선됐으며 스마트폰과 LED TV 판매 증대 등으로 IM(IT & Mobile Communications)과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 개선됐다. 작년 4분기에 1회성 이익 약 8000억원이 포함된 것을 제외하면 올해 1분기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대비 약 30% 정도 개선됐다.

IM(IT & Mobile Communications)은 스마트폰 판매 강세에 힘입어 전사적인 실적 호조를 이끌었고 DP(Display Panel)도 OLED 패널 사업 수익성 확대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반면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하락세 지속과 고객 주문 충족을 위한 생산라인 전환 비용 등으로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 1분기 중 원화 강세로 환율의 영업이익 영향은 약 2000억 수준으로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지난 분기 대비 1조원 이상 개선됐으나 시설투자 등 현금 지출로 인해 기말 현금이 지난 분기 대비 약 1조5000억원 감소한 25조39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말 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은 11조5000억원이다.

1분기 Capex(Capital expenditures)는 7조8000억원으로 이 중 반도체가 5조8000억원, DP가 1조3000억원이다. 올해 연간 총 투자 금액은 기존 발표한 25조원 대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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