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김형태·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연설에서 "저희 당에서 철저히 검증하지 못했던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선거기간 약속드렸던대로 취업 걱정, 보육 걱정, 집 걱정, 노후 걱정을 덜어드리는 가족행복 5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19대 국회 개원 후 100일 이내에 관련 법안들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국민 여러분께 정치가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또 "19대 국회는 많은 면에서 실망을 안겨줬던 18대 국회와 달리 국민의 마음에 맞는 새 국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야권에 당부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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