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6년만에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됐다.
미국 농무부는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중부지방 목장에서 사육된 젖소 한마리에서 '소해면상뇌증(BSE)'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농무부는 "광우병으로 확인된 젖소가 식품으로 공급되지는 않았다"면서 "미국 쇠고기의 해외 수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미국측에 BSE 발생과 관련된 상황을 파악중에 있다"면서 "한국이 수입한 미국산 쇠고기는 이번에 발생한 BSE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가축전염병예방법령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등을 고려해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취할 예정이며, 미국의 BSE 발생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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