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경영지표, 성장·수익·안정성 모두 악화
지난해 기업 경영지표, 성장·수익·안정성 모두 악화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4.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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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영 성과가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모두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기업경영분석(속보)`에 따르면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16.9%에서 14.1%로 하락했다.

총자산증가율도 10.5%에서 8.3%로 축소됐고 유형자산증가율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8.4%에서 8.2%로 소폭 떨어졌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2%에서 5.4%로 감소하고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6.5%에서 5.0%로 하락했다. 자동차(9.2%→10.0%)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이자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인 이자보상비율은 420.8%로 전년 520.1%대비 100%포인트 떨어졌다.

안정성 지표도 모두 악화됐다. 부채비율은 95.0%에서 99.4%로 상승했고 총자산에서 차입금과 회사채가 차지하는 비율인 차입금의존도는 24.3%에서 25.3%로 올랐다.

지난해 현금흐름은 전년에 비해 영업활동 현금유입이 줄고(620억원→563억원) 투자활동 현금유출이 늘어(-709억원→-729억원) 재무활동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확대됐다.

현금흐름보상비율은 영업이익이 줄어들며 현금유입이 감소해 전년 62.7%에서 55.4%로 하락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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