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2회 예방접종 주간' 기념식 개최
복지부, '제2회 예방접종 주간' 기념식 개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04.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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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 주간(4.23~29일)'을 맞아 24일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 기념식 및 축하공연을 개최한다.

WHO가 매년 4월 마지막 주로 지정한 예방접종주간은 서태평양지역 30여 개국에서 공동으로 운영 중 이며, 올해 두 번째를 맞아 ‘우리가족의 건강한 미래, 예방접종이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생애 첫 보건의료서비스인 예방접종은 우리나라에서 보편화됐고(연간 약 930만 건 실시) 접종률도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2세 이하 완전접종률 86.3%) 제때 접종을 받지 않을 경우 감염병 해외유입 및 재유행의 우려가 있어 예방접종 관리는 현재에도 여전히 중요한 보건과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감염병 유행을 최소화 하고 어린자녀를 둔 보호자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예방접종 지원정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접종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09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 예산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1월부터 1회 접종 당 본인부담금을 5000원으로 낮추고(일부지역 무료)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정의료기관을 전국 7000여 곳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는 자녀의 예방접종일을 잊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질병관리본부에서 일괄 휴대전화로 문자(SM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자녀 접종기록을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예방접종 스마트폰 앱은 안드로이드마켓 및 애플스토어에서 ‘예방접종’으로 검색 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4일 기념식과 함께, 4세 이후부터 받는 추가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교육방송EBS와 공동으로 ‘어린이 예방접종’을 주제로 한 공개방송(‘모여라딩동댕’)을 개최해 4~12세 어린이와 보호자 2000여 명을 초대할 계획이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으로 유명한 박찬민 아나운서의 세딸 박민진-민서-민하 자매를 예방접종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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