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목사, 순복음 교회 당회장직 전격 사임
조용기목사, 순복음 교회 당회장직 전격 사임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2.09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용기목사, 순복음 교회 당회장직 전격 사임

최근 MBC 뉴스후 '성직자 호화생활'과 관련,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72) 목사가 지난 3일 전격 사임했다.

조목사의 사임과 함께 여의도 순복음교회 치리(징계등 제반권리)권과 행정, 결제권등은 이영훈 당회장 서리가 갖게 된다.

조 목사는 이날 2부 예배가 끝난후 세계선교센터 10층 상황실에서 “50년 목회생활을 이 자리에서 종지부 찍는다”면서 당회장 권한을 이영훈(54) 목사에게 넘긴다고 밝혔다.

조 목사와 함께 주요 운영위원들도 함께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조목사는“정책위원과 장로회 임원, 분과위원장, 각 봉사기관단체장, 국장급 등은 새 담임인 이영훈 목사에게 4월30일 이전에 일괄 사표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안건은 참석 운영위원 170여명의 동의를 거쳐 통과됐다.

조 목사는 이 회의가 끝난후 "50년동안 진 짐을 하나님 아들에게 맡긴다"며 이영훈 목사를 위한 축복기도를 하기도 했다.

조 목사는 퇴임후 당분간 이사장직은 맡기로 했으며, 새롭게 출범하는 '사랑과 행복 나눔재단'사역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c)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