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신작 '다른 나라에서'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홍상수 감독 신작 '다른 나라에서'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4.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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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다른 나라에서'가 제 65회 칸 영화제 공식초청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홍 감독은 2009년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2010), '북촌방향'(2011)에 이어 4년 연속 칸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게 됐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극장전'(2005)에 이어 3번째로 경쟁부문에 입성하게 됐다. '강원도의 힘' '오! 수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 '북촌방향'에 이은 8번째로 칸 진출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모항의 한 펜션으로 여름 휴가를 온 세 명의 '안느'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홍 감독과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만나 제작 단계에서부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여름 모항에서 약 2주간의 촬영을 마쳤으며, 이자벨 위뻬르는 '다른 나라에서' 속 세 명의 안느로 등장, 1인 3역을 연기했다.

또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모자 관계로 열연하고 있는 유준상과 윤여정, '하하하'의 문소리, '옥희의 영화'의 정유미, 문성근이 출연했다. 유준상은 '하하하' '북촌방향'에 이어 '다른 나라에서'에도 참여함으로써 3년 연속 칸을 찾는다.

'다른 나라에서'의 국내 개봉 시기는 미정이며, 제65회 칸영화제는 5월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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