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안숙선 명창과 함께 지리산둘레길 걷기!
이번 주말 안숙선 명창과 함께 지리산둘레길 걷기!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2.04.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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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봄꽃으로 가득하다. 특히 봄꽃 축제와 더불어 건강을 위한 걷기 행사도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연초록 숲길을 걸으면서 판소리 명창인 안선숙 명창과 함께 판소리 한자락을 배우면서 함께 지리산둘레길을 걷을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전북 남원시는 전국에서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서 오는 21일(토) 지리산 둘레길 소리여행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안숙선 명창이 둘레길을 찾아 온 탐방객을 이끈다. 안 명창은 남원시 산동면 출신으로, 제 82회 춘향제(4월27일~5월1일)의 제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소리여행은 지리산 둘레길의 1코스(주천면 내송마을~회덕마을) 10.6㎞구간에서 펼쳐진다. 예로부터 명창들이 득음을 위해 폭포수 아래서 소리 공부를 하던 구룡계곡도 찾아간다. 안 명창과 더불어 그녀의 제자들과 함께 폭포아래서 소리 공부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춘향가중 ‘사랑가’ 대목 따라 부르기 체험행사도 한다.

지리산 둘레길의 명소로 꼽히는 ‘사무락 다무락’고개에서는 소원을 비는 돌탑쌓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지리산에서 채취한 산나물로 500인분 허브 비빔밥을 만들어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남원시 지리산둘레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12 한국 관광의 별' 생태관광자원 분야에 10곳이 겨루는 후보로 선정돼 인터넷 투표 등의 경합을 벌이고 있다.

지리산둘레길은 전북, 전남, 경남 등 3개도, 5개 시군, 16개 읍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장장 300여km의 장거리 도보 길이다.지리산둘레길은 방문객 수는 지난해 35만명에 이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트레킹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주말에 실시되는 안선숙 명창과 함께 지리산둘레길 걷기 행사의 참가 신청은 인터넷(jirisanstory.kr)으로 하면 되며, 문의는 남원시 문화관광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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