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서해상으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1일새벽 제주도와 호남 해안지방부터 비가 시작, 오후에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저기압이 동해 북부해상으로 이동하면서 22일 오전부터 남부지방은 점차 개겠으나 중부지방은 밤까지 단속적인 강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1일 밤부터 다음날인 22일 일요일 새벽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지역적으로 강수량의 차이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21~22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20~40mm, 남부지방 30~60mm,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동쪽으로 고기압이 가로막힌 상태에서 남서쪽 저기압이 접근함에 따라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남해상에는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지난 18일 오전부터 내몽골 고원 부근 강풍대에서 황사가 발원 중이지만 남서쪽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풍이 강하게 불어 이번 주말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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