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년 만에 신형 '싼타페' 출시
현대차, 7년 만에 신형 '싼타페' 출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04.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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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7년 만에 SUV 신형 싼타페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19일 인천시 송도 하모니로 일대에서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싼타페'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 2008년부터 프로젝트명 'DM'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해 4년4개월 동안 총 4300억원을 투입해 개발된 3세대 모델이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4690mm, 전폭 1880mm, 전고 168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2700mm의 휠베이스로 세단과 같은 넓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184ps, 최대토크 41.0kg·m의 2.0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00ps, 최대토크 44.5kg·m의 2.2 디젤 엔진(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두 가지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장치(LP-EGR) 등 연비 효율을 높여주는 각종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13% 넘게 연비를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2.0 디젤 엔진 장착 모델은 17.0km/ℓ, ▲2.2 디젤 엔진 장착 모델은 16.1km/ℓ(이상 2WD 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신 연비기준을 적용할 경우 2.0 모델은 14.4km/ℓ, 2.2 모델은 13.8km/ℓ다.

신형 싼타페는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등으로 구성됐으며 2800만원~3400만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국내 4만2000대, 해외 11만대 등 총 15만2000대, 내년에는 국내 5만대, 해외 33만5000대 등 총 38만5000대의 신형 '싼타페'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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