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학래 ‘암도 고치는데 바람을 왜 못고쳐!’
개그맨 김학래 ‘암도 고치는데 바람을 왜 못고쳐!’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2.04.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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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방송된 MBC ‘세바퀴’ 방송분에서 ‘남자의 바람기 고칠수 있다!’,‘남자의 바람기 고칠수 없다!’의 퀴즈에 대해서 출연자들의 의견으로 스튜디오에 웃음으로 가득찼다.

MC 이휘재는 먼저 젊은시절 바람을 피다 걸려 혼쭐이 난 김학래에게 질문을 던졌다. 개그맨 김학래는 ‘남자는 혹 바람을 핀다고 해도 집안 걱정을 많이 하기에 말 그대로 바람은 정말 순간적인 바람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개그우먼 김지선은 최근 지인의 예를 들어서 ‘아는 언니가 남편의 바람을 양말자국을 보고 잡았다. 남편이 회사를 갔다오면 발목에 양말자국이 진하게 남아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어서 잡혔다’며 남자들의 바람을 잡을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서 조형기는 ‘그런 마음으로 남자를 보면 안된다. 믿어줘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발목에 난 양말자국을 확인했다.

마술사 최현우는 ‘남자들의 경우 바람을 피게 되면 부인이나 여친에게 더 잘하게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해서 결혼한 남자 출연자들에게 항의를 받기도 했다.

개그우먼 이경애는 ‘남자들은 바람이 나면 상대여성이 쓰는 향수를 남편들이 아내에게 똑같이 선물한다. 임미숙씨가 김학래씨가 바람이 났을 때 자꾸 향수를 선물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개그맨 김학래씨는 ‘아니 암도 정복하는 세상인데, 그놈의 바람기를 왜 못고쳐!라고 외쳐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학래는 전국 바람치료협회 회장으로 뽑혀야 한다고 주위에서 추천을 권했다.

개그맨 김학래는 본인의 경험상 남자들은 가정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며, 남편들을 ‘바람을 피나, 안피나!’라는 의심어린 시각보다는 서로가 믿음으로 생활하면 웃을수 있는 가정을 만들 수 있을것이라고 전했다.

이 퀴즈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64%가 남자의 바람기는 고칠수 없다고 답변했고, 36%는 고칠수 있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개그맨 김학래는 아내인 임미숙과 함께 김학래 임미숙의 인절미 탕수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신의 성과 아내의 성을 따서 맛집으로 유명한 차이나린찐을 운영하며 홈쇼핑 사업도 진출한 것이다. 김학래 인절미 탕수육 방송은 오늘 오후 3시 4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송에는 개그맨 김학래와 임미숙이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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