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안전정보 전문기관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오는 17일 공식 출범한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국내외 의약품 정보의 체계적 관리·분석·평가를 통해 국민건강 위해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약사법 개정으로 설립됐으며, 안전정보팀, 약물역학팀 등 4팀 22명으로 출범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의약품 사용시 발생하는 부작용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관리 ▲중대하고 알려지지 않은 안전정보 발굴 ▲약물-부작용 인과관계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 ▲의약품적정사용(DUR) 정보 개발 등이다.
식약청은 의약품안전원이 오는 2020년까지 세계 TOP 10 의약품안전연구 전문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최고의 전문성을 갖춰 국민들이 의약품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7일 오후 2시 개원행사와 함께 국내 의약품 안전관리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약계, 학계, 소비자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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