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北 장거리 로켓 발사 비상금융합동회의 개최…"과도한 불안심리 불필요"
금융위, 北 장거리 로켓 발사 비상금융합동회의 개최…"과도한 불안심리 불필요"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4.13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당국이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오전 8시 30분부터 여의도 금융위 12층 회의실에서 비상금융합동상황대응회의를 개최, 금융시장 동향 및 예상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추경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위 국장급 이상, 금감원 부원장 및 부원장보급 간부들이 모두 참석했다.

금융위는 이번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가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겠으나 과도한 불안 심리는 불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이번 북한의 로켓 발사가 지난달부터 예고됐던 만큼 이미 관련 리스크가 금융시장내에 충분히 반영됐고, 과거 유사한 북한 리스크 발생시에도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단기간 내에 정상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향후 국내외 시장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필요시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금융위·금감원 합동 '비상금융통합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면서 시장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투자은행(IB)·금감원 해외사무소 등과 핫라인을 가동해 해외 시각 및 자금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정보 공유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간 연관된 움직임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