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대표, 선거유세 중 또 계란 피습
한명숙 대표, 선거유세 중 또 계란 피습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4.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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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10일 천정배 후보의 지원 유세를 마치고 자리를 떠나는 과정에서 계란 투척 공격을 당했다.

김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울 송파을 지역인 잠실 주공 아파트 5단지 후문에서 유세를 마치고 이동하려는 한 대표에게 아파트 베란다에서 계란을 투척했고, 계란은 한 대표로부터 2m 떨어진 지점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어제 서산시에서 60대 남성이 난동을 부리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에 이어 또 다시 발생한 한 대표에 대한 백색테러가 자행됐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라며 "이는 이명박 정권 하에서 민간인 불법사찰로 상징되듯 민주주의의 후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지지 정당에 대한 응원과 투표를 통해서 가능하다"며 "민주통합당은 어떠한 폭력이나 물리력의 동원도 반대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9일 충남 서산·태안에 출마한 조한기 후보 지원유세 현장에서 갑자기 달려든 60대 이모씨에 의해 목덜미를 잡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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