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식품업계 개그맨들 잡으면 대박행진?
홈쇼핑 식품업계 개그맨들 잡으면 대박행진?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2.04.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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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계 식품류에 인기 개그맨들의 브랜드가 넘쳐나며 대박을 터뜨리는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시작과 함께 매출 부친으로 금방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홈쇼핑 식품류는 아이들이 즐겨 찾는 간식이며 주부들이 많이 구매를 하기 때문이다.

대박을 터뜨린 브랜드는 정형돈의 도니돈까스와 개그맨 김학래·임미숙의 차이나린찐 인절미 탕수육, 김병만의 달인돈까스가 대표적이라고 할수 있다. 정형돈의 도니돈까스는 지난해부터 주부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김학래·임미숙은 자신의 이름만 내건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운영하는 차이나린찐 탕수육의 레시피를 그대로 상품화 시켜서 ‘인절미 탕수육’을 론칭했다. 연예인의 이름만 빌려준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제품 기획에서부터 시작해서 레시피, 맛, 유통에 이르기까지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개그맨들이 참여하는 모든 식품류 브랜드가 대박이 났을까? 그런것만은 아니다. 개그맨 박준형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별명을 따서 만든 '갈갈이 왕돈까스'를 출시하고 NS홈쇼핑에 진출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개그듀오 컬투의 '컬투 진정한 돈까스다' 역시 GS샵을 통해 판매됐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올리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창호 심리학박사는 인기 개그맨들은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기 보다는 즐거움과 웃음을 주는 직업군이기에 특히 아이들이 즐겨 찾는 식품군에 모델로 많이 기용이 된다. 또한 인기배우들과 인기가수들은 여성층이나 청소년층에 어필할수 있는 제품군에 모델로 많이 기용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인절미 탕수육을 직접 론칭한 개그맨 김학래씨는 ‘개그맨들이 식품군에 모델로 자주 등장하는것은 비록 오늘날만의 일은 아니다. 80년대부터 꾸준히 인기 있는 개그맨들은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식품류등에 꾸준히 모델로 기용이 되어왔다’고 설명한다.

홈쇼핑의 한 식품관계자는 뜨는 상품, 소위 대박난 상품은 소비자가 즐겨 찾는 맛과 함께 높은 퀄리티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단순히 스타나 인기개그맨들을 모델로 발탁해서 반짝 뜨는 경우도 많지만, 오랫동안 소비자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맛과 품질로 승부수를 띄우고 거기에 스타모델이 가세했을때 대박상품으로 인기를 얻을수 때문이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김학래·임미숙의 차이나린찐 인절미 탕수육 생방송이 7일 오후 4시15분부터 한시간여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방송에는 개그맨 김학래·임미숙이 직접 참여해서 웃음과 함께 탕수육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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