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목욕의 신' 영화로 만든다
웹툰 '목욕의 신' 영화로 만든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4.0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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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웹툰 '목욕의 신'이 영화화 된다.

'목욕의 신' 하일권 작가는 최근 영화사 '문와쳐'와 '목욕의 신'을 영화화하는 계약에 최종 사인했으며 향후 드라마화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목욕의 신'은 신의 손을 가진 남자 '허세'가 빚 독촉에 시달리다가 '금자탕'에서 목욕 관리사들을 만나면서 이 세계에 입문하는 내용을 그린 코믹 만화.

꿈과 현실 사이에서 길 찾기를 하는 동시대 젊은이들의 고민을 작가 특유의 유머와 감성으로 재치 있게 녹여내어, 포털 사이트 네이버 연재 당시 줄곧 최고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하일권 작가를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화제작이다. (2011 제10회 독자만화대상 온라인만화상 수상작)

하일권 작가는 외모 때문에 열등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의 성장기 '삼봉이발소'로 파란을 일으키며 대학 재학 중에 등장한 웹툰 작가로, '3단합체 김창남', '안나라수마나라', '두근두근거려' 등 작품들 대부분이 영화나 연극으로 속속 옮겨지고 있다.  

문와쳐는 지난 해 8월 개봉한 창립작품 '블라인드'(김하늘, 유승호 주연 / 안상훈 감독)로 한국 스릴러 장르의 영토를 확장했다는 평가와 함께 여름 흥행 대작 전쟁에서 240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충무로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른 영화사다. 각본과 연출은 작가와 제작자로서 다재다능한 활동을 선보여온 이정섭 감독이 맡아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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