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다시 유행 주의 당부
인플루엔자 다시 유행 주의 당부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3.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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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지난달 5일부터 11일 사이에 외래환자 1000명당 23.1명으로 정점을 보인 뒤 감소하다 이달 11일부터 17일 사이에 14.6명, 18일부터 24일 사이에 18명으로 늘고 있어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2월 유행한 인플루엔자는 'A/H3N2형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었으나 3월 초·중·고등학교 개학 이후 'B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도 제11주(3월11~17일) 14.6명, 제12주(3월18~24일) 18.0명으로 늘고 있다. B형 바이러스는 주로 3~4월 봄철에 많이 발생해 유행하게 되는데, A형보다 증상이 다소 약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의 경우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소아 및 청소년층이 전체의 63%를 차지하므로, 학교·유치원 등 집단 생활자들에게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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