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핵테러 방지 국제적 협력 필요"
이 대통령, "핵테러 방지 국제적 협력 필요"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3.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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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7일 "테러에는 국경이 없으며 핵테러의 피해는 어느 한 국가에만 한정되지 않기 때문에 국제협력과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제2차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막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핵테러 위협은 실재하는 위협이며 국제사회 모두의 문제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국제사회가 면밀하고 지속적으로 핵안보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핵안보 관련 규범의 전세계적 보편성 확보, 고농축우라늄 및 플루토늄 등 핵물질의 최소화, 핵물질 불법거래의 탐지.추적.대응 관련 능력 배양 등 실질적인 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세계 도처에는 약 1600t의 고농축우라늄과 500t의 플루토늄이 존재한다"면서 "과도한 핵물질을 최소화해나가고 궁극적으로 모두 폐기해나가는 게 핵테러를 막는 근본적이고 이상적인 해결책"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해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거론하며 "원자력 안전과 핵안보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안들도 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사진/청와대]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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