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천안함 46용사 묘역 참배
이 대통령, 천안함 46용사 묘역 참배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3.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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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 2주기를 앞둔 23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의 묘역을 참배했다.

오는 26일이 2주기이지만 이 대통령이 같은 날 개막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의장이어서 사흘 앞당겨 방문한 것이다.

이날 오전 7시23분 국립대전현충원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을 쓰지 않은 채 묘역으로 이동해 헌화·경례 후 묵념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국민들은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한반도에 평화와 안전을 정착시키는 것"이라며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할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주재로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하는데 대한 아쉬움을 담은 '위로서한'을 유족들에게 보냈다. 서한은 국가보훈처 지방 보훈청, 지청의 기관장 및 간부들이 직접 유가족들을 찾아 전달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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