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지분형 아파트 펀드설 부인
인수위, 지분형 아파트 펀드설 부인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2.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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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형 아파트 펀드설, 인수위 "검토된 바 없다"

SBS가 보도한 "인수위의  '지분형 아파트' 지분 투자 펀드 조성"과 관련, 인수위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논란이 분분하다.

지분형 아파트는 집값의 절반은 투자를 받고, 또 남은 절반 가운데 절반은 저리 융자를 줘 서민들이 집 값의 1/4만 갖고도 내집을 마련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아파트를 10년 동안 팔지 못하게 해 돈이 묶이는 데다 지방 아파트의 경우 투자 수요가 없을 것이라는 비관이 있어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에 시달려 왔다. 

SBS 8시 뉴스는 2일 "인수위는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개별 아파트에 직접 투자하는 게 아니라 지분형 아파트 펀드에 간접 투자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펀드를 지방 아파트까지 섞어 구성하고 주식시장 상장까지 시키면 이런 문제가 대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게 인수위의 분석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그러나, 인수위원회는 2일 SBS 8시뉴스가 보도한 ‘인수위,지분형 아파트 펀드 상장추진’ 보도와 관련, “인수위에서 논의된 바도 없고, 거론된 바도 없다”고 정면 부인했다.

인수위는 이날 오후 SBS 보도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2월 2일 SBS 8시뉴스에서 보도한 '인수위, 지분형 아파트 펀드 상장추진' 보도는 인수위에서 논의된 바도 없고, 거론된 바도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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