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고리원전 정전사고 철저 규명해야"
김황식 총리 "고리원전 정전사고 철저 규명해야"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3.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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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16일 "고리원자력발전소 정전사고의 진상과 원인을 명확히 규명해 소상히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원전 운영에 있어 안전 문제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핵심적인 요소"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 관련 규정과 매뉴얼은 행정현장에서 철저히 준수돼야 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무엇보다 고리원전사고가 즉각 보고되지 않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원전 관리체계 전반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2015년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 관련 "이를 계기로 국제협력을 강화해 우리의 수자원 관리와 개발 경험을 공유함은 물론 세계 물산업 시장에 우리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선진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제2차 서울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의 국격을 다시 한 번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하며, 회의기간 시민들도 자동차 2부제에 적극 참여하는 등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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