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골관절염약 올바른 사용법' 발간
식약청, '골관절염약 올바른 사용법' 발간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03.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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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가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 골관절염약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를 발간·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골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손상돼 결국 관절이 손상되거나 변형되는 질환으로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한다.

2009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골관절염 환자비율은 만 65세 이상에서 37.8%로 여성(50.1%)이 남성(20.2%)보다 2배 이상 높다.

현재 골관절염약은 통증이 있는 관절에 직접 바르거나 부착하는 국소외용제와 먹는 약물, 관절 내에 주사하는 관절내 주사제 등이 있다.

크림제, 파스류 등 국소외용제는 케토프로펜과 디클로페낙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캡사이신 등이 사용되며 눈이나 점막부위, 상처가 있는 피부에는 사용해서는 안 되고, 사용 후 피부발진이나 두드러기 등이 나타난 경우에는 즉각 사용을 중지해야한다.

특히 케토프로펜 제제는 햇빛이나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 두드러기, 물집,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약을 바른 부위를 옷이나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가려야 한다.

먹는 약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등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 약들은 복용시 구역·구토·변비·식욕부진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식사 후 복용해야 한다.

두 가지 이상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들을 병용투여하는 것은 효과에 비해 부작용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중복해 복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관절내 주사제를 투여 후에는 관절을 움직이는 운동이나 관절에 무리를 주는 자세 등은 피하고 충분한 휴식기간을 가져야 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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