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0.04% 상승…서울은 0.05%하락
전국 아파트값 0.04% 상승…서울은 0.05%하락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3.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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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0.04%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 매매시장의 냉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0.04% 상승했다. 5대광역시 0.23%, 도지역 0.30% 등이 오른 것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반면 수도권은 -0.04%로 불황을 이어가고 있다.

전통적으로 거래시장이 활발해지는 3월이지만 서울은 -0.05% 집값이 떨어졌고, 경기도 -0.04%, 신도시 -0.07%, 인천시 0.00% 등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양천구 -0.39%, 도봉구 -0.10%, 구로구 -0.08%, 성북구 -0.08%, 중랑구 -0.08%, 마포구 -0.05%, 종로구 -0.04%, 노원구 -0.03% 등은 약세를 보였고, 동대문구 0.31%, 강북구 0.14%, 동작구 0.03% 등은 강세를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들은 강남구 -0.31%, 영등포구 -0.10%, 송파구 -0.07%, 서초구 -0.03% 등 강남권 재건축들의 성적이 저조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가 -0.12%, 용인시 -0.12%, 광명시가 -0.11%, 의정부시 -0.11%, 구리시 -0.09%, 파주시 -0.07%, 군포시 -0.06% 등은 하락했고, 오산시 0.07%, 양주시 0.03%, 김포시 0.02%, 고양시 0.02%, 의왕시 0.01%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인천시는 남구 -0.01%를 제외하곤 보합을 이어갔고, 1기 신도시는 평촌 0.01%, 일산 0.01%, 중동 0.00%, 분당 -0.16%, 산본 -0.04% 등을 기록했다.

한편 도지역에서는 세종시 분양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충청권이 충청북도 1.77%, 충청남도 0.37% 등으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고, 이어 전라북도 0.26%, 경상북도 0.07%, 전라남도 0.04%, 경상남도 0.02% 등도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충청북도 제천시 4.42%, 청주시 1.97%, 충청남도 천안시 0.57%, 전라북도 군산시 0.95%, 전라남도 여수시 0.17%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세종시의 분양가가 3.3㎡당 700만 원 선으로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이 호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 충청권 주요 지역의 아파트값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광역시에서도 대전시 0.75%, 부산시 0.27%, 울산시 0.25%, 대구시 0.19%, 광주시 0.00% 등으로 강세장을 보였다. 특히 대전시 대덕구가 2.17%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동구 0.89%, 부산시 기장군 2.12%, 수영구 0.62%, 울산시 북구 0.67%, 대구시 수성구 0.83%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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