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미국서 APT 방어 신기술 공개
안랩, 미국서 APT 방어 신기술 공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02.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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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구 안철수연구소)은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 'RSA 2012'에서 세계 최초로 APT(지능형지속위협) 대응 신기술을 탑재한 '트러스와처 2.0(AhnLab TrusWatcher 2.0)' 신제품을 첫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안랩의 악성코드 분석 기술과 네트워크 보안 기술이 융합된 솔루션으로, 안랩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DICA(Dynamic Intelligent Contents Analysis) 기술'이 탑재됐다.

DICA 기술은 악성 문서 파일을 정밀하게 검사하고 지능적 탐지 알고리즘에 의해 차단하는 것으로 APT 공격을 초기 단계에서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안랩은 설명했다.

워드, 아래아한글, PDF 등 각종 문서 리더 및 편집기를 비롯해 플래시 플레이어나 웹브라우저의 취약점을 이용해 전파되는 문서 및 스크립트 악성 파일을 효과적으로 검출해낸다.

또한 향후 발견될 취약점을 이용한 변종 악성 파일에도 대응할 수 있다. 안랩은 DICA 기술에 대한 국내 및 전 세계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안랩 김홍선 대표는 "APT 공격은 네트워크 트래픽과 그 안에 숨겨진 콘텐츠를 정확히 분석해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DICA 기술로 차별적 우월성을 강화하게 됐고, IT 본고장인 미국에서 첫 발표를 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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