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6500여개 의약품 가격이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건강보험에 등록된 의약품(기등재 의약품)에 대한 약값 인하를 4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하 대상은 올해 1월1일자 약제 급여 목록표 기준으로 총 1만 3814개 중 47.1%에 해당하는 6506개다.
복지부는 전체 건강보험 적용 의약품 기준으로 평균 14%의 가격 인하와 총 1조7000억원(건보재정 1조2000억, 본인부담 5000억)의 약품비가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번 건정심에는 의원급의 의약분업에서 제외된 외래조제에 대한 의약품관리료 산정기준 재조정 방안도 심의·의결됐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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