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직장생활 징크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가 지난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직장인 74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66.2%가 ‘직장생활 징크스를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생활에서 갖게 되는 징크스로는 3개월 단위로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369증후군 같은 ‘숫자 징크스’가 35.2%로 가장 많았다. 월요일이 바쁘면 한 주가 바쁘다는 ‘요일 징크스’도 20.4%로 뒤를 이었다.
출근길이 순탄하면 하루 종일 일이 순탄하다는 ‘샐리의 법칙 징크스’ 15.8%, 공동으로 쓰는 사무기기는 자신이 쓸 때 꼭 고장난다는 ‘머피의 법칙 징크스’는 13.0%를 차지했다. 아침에 보는 운세에 따라 직장에서의 하루가 결정된다는 ‘운세 징크스’4.9%와 사물을 깨트리거나 떨어뜨리면 상사에게 질책 받는 등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낙하 징크스’ 2.2%이었다.
이 밖에 ‘양말을 벗으면 일이 잘된다’나 ‘회사 사람을 꿈에서 보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 ‘오전에 노래를 하면 꼭 그 날은 상사의 질책을 받는 날’ 같은 이색 징크스도 있었다.
징크스가 직장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큰 편이다’가 38.1%, ‘매우 크다’ 12.5%로 직장인 상당수가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징크스를 깨기 위한 노력으로는 51.8%가 ‘마음먹기에 달린 일이라고 자기암시를 했다’고 대답했으며, ‘되도록 징크스에 걸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응답도 24.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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