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4년, 전셋값 37.09% 상승…역대 정권 중 최고
MB정부 4년, 전셋값 37.09% 상승…역대 정권 중 최고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02.27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정부의 4년 전셋값이 역대 정권 중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MB정부 4년 동안 전국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매매값은 7.99%, 전셋값은 37.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서울은 매매값 1.41%, 전셋값 37.09% 상승했고, 수도권은 매매값 -1.31%, 전셋값 31.86% 지방은 매매값 36.51%, 전셋값 42.33%, 5대 광역시는 매매값33.69%, 전셋값 43.74% 등을 기록했다.

역대 정권들과 비교하면 MB정부의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 세입자들의 고충이 가장 늘어났다. 문민정부 시절 집권 4년 동안 전국 아파트값은 16.56%, 전셋값은 34.55% 국민의 정부에서는 매매값 -8.64%, 전셋값 17.92%, 참여정부 시절에는 매매값 19.49%, 전셋값 5.89% 등으로 올랐다.

또 MB정부 4년 동안 서울 강남권의 집값은 -6.87%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40.24% 올랐다. 한편, 비강남권은 매매값 4.91%, 전셋값 34.83% 등으로 모두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도 매매값 -3.28%, 전셋값 33.35% 인천은 매매값 10.00%, 전셋값 22.94%, 1기 신도시 매매값 -9.06%, 전셋값 30.05%, 버블세븐 매매값 -8.70%, 전셋값 38.41% 등을 기록했다.

반면, 과거 정권들의 경우 대부분 서울 강남권의 집값이 강세를 보였다. 문민정부 4년 동안 강남권 아파트값은 36.23%, 전셋값은 44.00%, 국민의 정부는 매매값 67.54%, 전세값 59.14%, 참여정부는 매매값 67.89%, 전셋값 36.11% 등을 기록했다. 한편 비강남권은 문민정부 매매값은 14.65%, 전셋값은 40.43%, 국민의 정부는 매매값 22.33%, 전셋값 52.72%, 참여정부는 매매값 57.55%, 전셋값 13.18% 등으로 강남권 집값 상승이 더 높았다.

재건축 아파트값도 MB정부 4년 동안은 -3.19%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동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7.15% 비강남권 -0.75% 등 모두 떨어졌다. 하지만 지방 34.21%, 5대 광역시 19.53% 등 지방 재건축 아파트값은 상승률이 높았다.

역대 정권별 재건축 아파트값을 살펴보면, 참여정부 100.20%, 국민의 정부 22.70%, 문민정부 35.70% 등 역대 정권들은 모두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문민정부 39.10%, 국민의 정부 65.75%, 참여정부 117.02% 등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비강남권도 문민정부 22.99%, 국민의정부 56.81%, 참여정부 108.08% 등 모두 올랐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