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러한 환경속에서도 그 드라마에 주연을 맡은 주연이나 배우들은 고생하는 스텝들을 위해서 야식이나 간식용으로 큰 선물을 내놓기도 한다. 현재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무녀 월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한가인은 바쁜 스케줄 때문에 따로 생일을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팬들이 보내준 선물 덕에 촬영현장에서 조촐하게나마 생일 파티와 함께 스텝들도 빵긋 웃었다.
이날 한가인 팬들은 예쁜 케이크 뿐만 아니라 멀리 일본에서도 150명의 스태프들의 간식까지 챙겨주는 정성을 보여서 한가인씨와 스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의 주인공 정겨운은 얼마전 고생하는 촬영 스태프들에게 야식 포장마차를 선물했다. 극중 최항우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겨운이 최근 서울 평창동에서 새벽 촬영을 이어가던 중 현장에 있던 60여 명의 스태프들에게 어묵과 만두, 순대 등을 한 가득 실은 야식차를 안겨주며, 스텝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또 다른 드라마의 주연을 맡고 있는 송일국씨를 위해서 팬들은 오픈세트장으로 떡볶이, 만두, 순대 등 푸짐한 음식을 실은 야식차와 후식으로 먹을 딸기, 귤 등의 과일과 간식을 보내며 촬영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얼마전에 강남에 위치한 29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VN의 한드라마 현장에서는 이 드라마의 사진메이킹을 맡고 있는 오성수 사진작가가 고생하는 출연진과 스텝 60여명을 위해서 공룡피자로 유명한 피자빅의 피자 70인분을 선물해 큰 환영을 받았다.
최근에는 개그맨 권영찬씨가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영화의 제작진과 출연진들 100여명을 위해서 피자빅의 피자 100인분을 현장해서 주문해서 스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이처럼 살인적인 스케줄에 스텝들의 몸을 꽁꽁 얼어 붙게 하는 촬영현장이지만 스타들의 팬들과 참여하는 배우들의 온정으로 추위를 녹이고 있다.
한편, 촬영현장에서 인기가 있는 간식은 낮에는 피자가 최고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저녁때는 몸을 녹여줄수 있는 포창마차 야식과 영양 보충을 할수 있는 과일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