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신임 사장에 고재호 부사장이 단독후보로 결정됐다.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추천 협의회는 24일 오후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고재호 부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협의회는 "고 후보자는 해외와 현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부사장 직을 맡으며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등 대표이사로 최고의 자격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고 내정자는 1955년생으로 경성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와 지난 1980년 대우조선에 입사했다. 선박과 해양 플랜트 영업, 해외지사 등 해외 영업에 오래 근무했으며, 2004년에는 인사총무를 담당하며 현 대우조선해양의 합리적 노사 관계 기틀을 닦은 조선 전문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 부사장은 내달 초 예정인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되고, 3월말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확정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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