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학래 과거 바람 고백, 각서가 자서전 수준
개그맨 김학래 과거 바람 고백, 각서가 자서전 수준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2.02.24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방송과 창업 강의, 사업 모두에서 승승장구하는 개그맨 김학래씨가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서 과거의 사실을 솔직 공개하며 큰 웃음과 함께 반성의 시간을 갖었다. 김학래씨는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연출 윤경철) 지난 방송에서 임미숙과 결혼 후에도 바람을 피다 걸려서 혼쭐이 난 경험을 속질하게 털어놨다.

김씨는 "그 당시 연예인들은 나이트 클럽, 디스코텍등에서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DJ를 보며 밤무대를 뛰게 되는데, 이런곳에서 매일 일하다보면 술한잔 하자는 손님들의 눈을 피해서 어떻게 하면 뒷문으로 빠져나갈까를 고민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김씨는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아무도 안쳐다 볼수 있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는 인기가 좀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보게 되고, 그래서 본의 아니게 여자도 만나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아내 임미숙에게 걸려서, 쫓겨날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아마 "각서를 써 놓은것을 모아 보면 책처럼 두꺼워서 완전 자서전 정도의 두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전시절에는 "삐삐를 썼다. 외국에 공연을 갔는데 삐삐가 용량이 너무 많아 지워야 하니까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해 무심코 알려줬다. 집에 오니까 난리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암호 푸니까 그동안 행적이 다 나왔다. 내 마음이 사실 순수한 거다. 아내를 그만큼 믿고 사랑하니깐 그걸 다 가르쳐 주고, 지우라고 알려준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씨는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아내에게 각서를 쓰고 DJ를 보는 밤일을 안하고 사업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피자집운영에서부터 한식고기집을 동업도 해봤고, 미사리에서 카페도 운영을 해봤다. 크게 실패의 경험도 맛보고 여러번의 경험을 토대로 술집 보다는 가족들이 즐겨 먹을수 있는 음식점을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지금의 ‘차이나린찐’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젊은시절 임미숙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몇 번이나 쫓겨날뻔 했지만, 아내의 사랑과 배려덕에 지금의 김학래라는 사람이 있을수 있기에, 그래서 중식당 이름도 아내의 ‘임’씨 성이 중국어로 ‘린’이고 자신의 ‘김’씨성이 ‘찐’이라 차이나린찐이라고 지었다고 털어놨다. 이제는 아무리 예쁜 여자가 다가와도 아내밖에 없다는 마음에 아내의 성을 먼저 써서, 일편단심 임미숙이란 뜻을 전하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요즘 아내와 함께 출연하는 방송이 편하고 즐겁다고 한다. 부부가 참여하는 토크쇼에서부터 시작해서 최근에 대박이 난 차이나린찐 인절미 탕수육 홈쇼핑 방송도 함께 참여해서 진행한다.

김학래씨는 최근 출연하는 방송에서 예전의 일을 솔직히 고백하며 큰 웃음을 주면서도 아내 임미숙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신이 없었다고 전하며, 아내를 향해서 ‘회장님, 회자님’의 멘트인 ‘임미숙 딸랑, 딸랑을 외치고 다니며’ 아내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한편, 최근 매 방송마다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학래·임미숙의 인절미 탕수육 홈쇼핑방송은 오늘 26(일)에 현대홈쇼핑에서 오후 5시 40분부터 한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이 된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함께 출연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