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영화·드라마 단골 촬영지 100곳 선정
서울시내 영화·드라마 단골 촬영지 100곳 선정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2.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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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영상위원회와 함께 영화와 드라마 속 단골 촬영지를 선정, '영화가 사랑한 서울 촬영지 100선'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영화·드라마에 자주 등장한 장소의 소개뿐 아니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주변 맛집, 대중교통 노선, 추천 투어코스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책은 크게 촬영명소 100곳을 소개한 본문과 추천 투어코스를 수록한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본문은 서울의 촬영명소 100곳을 '보다', '느끼다', '쉬다', '즐기다', '취하다'의 5가지 주제로 분류했다.

'보다'에서는 대치동 문화복합공간 크링, 청담동 명품거리, 개포동 구룡마을, 북아현동 골목길 등 서울의 과거와 미래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소 26곳을 소개했다.

'느끼다'에서는 노량진 수산시장, 경동시장 등 서울의 주요 재래시장과 용산 후암동, 종로 계동의 주택가 등 실제 서울시민들의 삶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소 26곳을 소개한다.

'쉬다'에는 하늘공원, 선유도 공원 등 서울 시내 공원들을 중심으로 여의도 윤증로, 덕수궁 돌담길 등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서울 도심 속의 휴식처 20곳이 선택됐다.

'즐기다'에서는 코엑스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신사동 가로수 길 등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혹은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유용한 15개 장소가 추천됐다.

'취하다'에서는 경복궁, 경희궁 등의 고궁과, 남산골 한옥마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을 통해 역사의 숨결이 현대식 건물들과 공존하고 있는 서울의 13개 명소를 소개한다.

소개된 100곳 모두 각각의 장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그 곳에서 촬영된 영화 및 드라마의 등장인물, 간단한 스토리 등과 함께 제공된다.

더불어 촬영명소 100곳으로 선정되진 않았지만 소개된 장소 주변의 또 다른 촬영지 정보도 함께 소개해 소개된 지역을 방문하는 독자들이 인근의 촬영명소와 연계해 방문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부록은 추천 투어코스를 '뚜벅이 코스', '사진발 100% 보장', '재래시장' 등 10가지 테마를 담고 있으며 휴대할 수 있도록 소책자로 만들어졌다.

이번 책자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로도 제작돼 시내 13개 관광안내소(국문, 영문, 일문) 및 서울시 글로벌센터(영문, 일문)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E-book으로도 제작돼 서울시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에서 책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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